[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ESG 실천을 위한 각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승기’라 불리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현장의 보폭을 따라가본다. <편집자 주>

SPC삼립이 추석을 맞아 무료 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제품을 후원했다. (사진=SPC)

■ 삼립, 추석 맞아 ‘사랑의 빨간밥차’에 제품 기부

SPC삼립이 추석을 맞아 무료 급식소 ‘사랑의 빨간밥차’에 제품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사단법인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중앙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빨간밥차’는 서울역, 인천 등 전국 지역의 노숙인, 노인 등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삼립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무료 급식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립은 이날 3000명분의 빵과 음료를 ‘사랑의 빨간밥차’에 전달했다. 제품은 추석 연휴 동안 서울역·인천·천안·전북 지역의 ‘사랑의 빨간밥차’를 방문하는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마포구청 어르신동행과 권윤영 과장(좌)과 한샘 기업문화팀 김연의 부장(우)이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한샘)

■ 노인의 날 기념 ‘함께한끼’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한 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마포구 상수동 효도밥상의 주방 공간을 개선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식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함께한끼’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효도밥상은 마포구 내 식사지원이 필요한 75세 이상 독거 어르신들에게 평일 점심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방문 여부 확인과 상담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는 복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샘은 효도밥상의 노후된 벽면과 수납 가구를 교체하고 주방 공간 개선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아울러 동선과 조명을 최적화해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 당일에는 한샘 임직원이 어르신들과 함께 자개 모빌을 만들고, 과일 도시락을 준비하는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배식 봉사를 진행하며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했다.

스파오가 하남시와 함께 ‘웜테크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이랜드)

■ 이랜드 스파오, 하남시 소외 가정에 웜테크 500장 기부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에서 전개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SPAO)가 하남시와 함께 ‘웜테크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스파오는 지난달 5일 스파오 스타필드 하남점 오픈을 기념해 출시한 ‘하남이&방울이’ 콜라보 티셔츠 수익금으로 웜테크 500장을 마련했다.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준비된 웜테크 500장은 하남시 내 다문화가정, 가정밖청소년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지자체와 국내 대표 SPA 패션 브랜드가 함께 협력해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 콜라보 티셔츠는 9월 5일 출시 첫날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3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