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에 이어 주요 계열사 대표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BNK금융그룹 본사 (자료=BNK금융그룹)

15일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 추천위원회는 전날 BNK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의 차기 대표 후보군에게 23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이들 4개 계열사 현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 만료된다.

자추위는 내부 당연직 후보와 외부 추천기관이 엄선한 인사들로 상시 후보군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계열사별로 10여 명씩 1차 후보군을 선정한 상태다. 2차 후보군 압축은 차기 회장 선임과 맞물려 12월 초 이뤄질 전망이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해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해 16일 1차 후보군을 정리한다. 서류 검증 등을 거쳐 늦어도 12월 초 최종 후보군을 압축할 계획이다.

정영석 임추위원장은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은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