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네이버가 투자 중개업체 역할에 나선다.
네이버는 21일 사업 확장기에 접어든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라운드업리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21일 사업 확장기에 접어든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대상으로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라운드업리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이 프로그램은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사업 고도화 단계의 브랜드가 직면하는 비즈니스모델 발굴, 글로벌 시장 확대, 첨단 기술 도입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를 비롯해 벤처캐피탈, 투자사 등 전문가 그룹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네이버는 AI 솔루션 적용과 기술 확장 노하우를 제공한다. 얼라이언스 그룹은 IR 지표 설정, 데이터 기반 투자 유치 전략, IP 브랜딩 강화 등을 컨설팅한다.
지난 17일 20개 브랜드가 투자사와 첫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1기가 본격 출발했다. K뷰티 코스메틱, 비건 디저트·식물성 음료, K패션 라이프웨어 브랜드 등이 참여했다.
전문가 얼라이언스로 참여한 패스파인더에이치 박진호 이사는 "투자사 입장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자와 의미 있는 성장 스토리를 발굴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네이버 임팩트시너지 신지만 리더는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는 생태계 다양성의 원동력이자 성공 자산이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나 자본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브랜드들의 도약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