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차세대 ERP 구축과 AI 기반 경영 혁신으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에쓰오일이 ‘2025년 올해의 CIO상’ 제조산업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은 11일 한국CIO포럼과 전자신문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올해의 CIO상’ 제조산업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디지털 혁신 공로가 큰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에게 수여한다.

에쓰오일은 차세대 ERP 구축 프로젝트를 10개월간 추진해 올해 1월 오픈했다. 회계·물류·생산 등 10개 기능에서 40여 개 핵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글로벌 ERP 플랫폼을 완비해 해외사업의 안정성과 확장성도 확보했다.

회사는 Shaheen 프로젝트 등 신규 화학사업을 지원하며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에쓰오일은 AI와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해 경영 프로세스 지능화를 가속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사내 어시스턴트, AI 구매 시스템, 주유소 판매 분석 플랫폼 등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사적 디지털 혁신의 성과”라며 “데이터 기반 경영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Vision 2035’ 달성을 위한 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