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넥슨이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과 ‘NYPC 2025’의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NYPC 2025’ 및 코드배틀 포스터 (이미지=넥슨)

NYPC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기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에 이어 대학생 대상 특별 리그 ‘NYPC 코드배틀’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팀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게임 환경에서 승리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으로 코드를 개발하고 상대 팀과 대결하며 문제 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겨룬다.

먼저 ‘NYPC 코드배틀’은 국내외 대학 학사 과정 학생 또는 20세 이상 25세 이하라면 누구나 1~4인으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18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전국 대학생 대상 ‘코드배틀: 캠퍼스 리그’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미니게임으로 대회 문제를 미리 경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NYPC 코드배틀’은 온라인 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로 구성된다. 각 라운드별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각 1개 문항이 출제된다. 온라인 라운드는 8월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상위 20팀은 오는 10월 25일 열리는 파이널 라운드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NYPC 2025는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11일까지 진행된다.

NYPC 2025 라운드1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된다.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라운드2는 8월 17일과 23일 양일간 제한 시간 내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선 대회는 ‘NYPC 코드배틀’ 파이널 라운드와 함께 오는 10월 25일 판교 넥슨 사옥에서 개최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올해 NYPC는 10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청소년과 대학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서로 협력하는 과정에서 미래 인재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NYPC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역대 수상자와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과 게임 이벤트 등을 열어 ‘도전’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또 대회 IP 기반의 굿즈를 판매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NYPC 굿즈샵’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