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전작인 갤럭시 Z 폴드6·플립6 이상의 호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3사는 22일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일반 개통은 오는 25일부터 가능하다.
통신3사가 갤럭시 Z 폴드7·플립7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사진=SKT)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사전예약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전작보다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T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Z 폴드7·플립7은 전작을 뛰어넘는 고객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폴드7은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전체 예약 물량의 66%를 차지했다.
폴드7과 플립7 모두 전체 T다이렉트샵 예약 가입자 중 60% 이상이 30~40대였다. 폴드7은 남성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약 83%를 차지했다. 플립7은 여성 고객이 59%의 비중을 나타냈다.
색상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폴드7은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플립7의 경우 ▲제트블랙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순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KT 사전예약에서도 폴드7·플립7 사전예약 수는 전작 대비 많았다. 눈에 띄게 얇고 가벼워진 폴드7의 사전예약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색상은 두 모델 모두 블루 쉐도우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에서도 폴드7 모델의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폴드7과 플립7의 가입 비중은 약 6:4로 나타났다.
KT와 마찬가지로 두 모델 모두에서 블루 쉐도우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폴드7의 경우 블루 쉐도우 색상이 약 43%를 차지했다. 플립7에서도 40%의 고객들이 같은 색상을 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폴드7·플립7의 사전판매량은 104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사전판매 중 최다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