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모험의 탑’의 지난해 기록을 공개했다. (자료=데브시스터즈)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쿠키런: 모험의 탑’을 즐긴 이들이 51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브시스터즈는 3일 ‘쿠키런: 모험의 탑’의 ‘2024 모험일지’를 통해 작년 6월 출시 후 유저와 함께한 여정을 공개했다.

해당 기록에 따르면 작년 6월 26일 출시부터 12월 25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쿠키런: 모험의 탑’을 즐긴 이들은 510만명 이상이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게임 시장의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모두 차지했고 iOS 매출 순위에서는 ▲한국 1위 ▲대만 2위 ▲태국 4위 등 상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나타냈다.

화려한 수상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1월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수상작’ 시상식에서 게임 부문 대상인 ‘2024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했다. 또한 82개국에서 ‘올해를 빛낸 PC 게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유저들은 모바일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협동액션을 통해 친구·가족·연인과 함께하는 재미를 충분히 즐기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혼자 플레이하는 스토리 모드에서 다른 유저와 함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멀티플레이 비율이 약 30%로 높게 나타났다.

다른 유저와 함께 게임을 즐기기 위해 생성된 길드는 7만8000개를 넘었다. 길드원과 힘을 모아 던전을 토벌하는 등의 파티 플레이는 약 3632만회에 달했다.

유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쿠키와 장비도 공개됐다. 가장 많이 사용된 쿠키는 각각 역할별로 ▲대미지 딜러 ‘크림소다맛 쿠키’ ▲스트라이커 ‘마법사맛 쿠키’ ▲서포터 ‘캐모마일맛 쿠키’였다. 제작소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진 무기는 ‘콜라비맛 쿠키’의 전용 무기인 ‘미스틱 콜라비 링’이었다. 가장 많이 제작된 모자와 상하의는 모두 ‘수상한 사냥꾼’ 세트에 속하며 기본 공격 피해와 치명타 확률 및 피해 등 높은 공격 효율에 기대는 유저 선호도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사 측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쿠키런’ IP가 협동 액션을 만남으로써 더욱 다양한 유저층이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반년이었다”며 “앞으로 더 기대되고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오래도록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