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부문장(오른쪽)과 황선봉 예산군수가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SK에코플랜트]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9일 충청남도 예산군과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 조성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실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건설투자자(CI)로서 고용 창출과 생산 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한편 충남 예산군은 사업을 주관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직접 참여해 산업단지 조성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충남 예산군 신암면 조곡리 일원에 약 140만㎡(약 4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 전철 1호선 장항선과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췄다.
무엇보다 '예산 조곡 그린컴플렉스'는 바이오헬스케어, 수소전기차 부품 등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친환경 단지가 준공되면 5400여개의 일자리 창출 및 3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형원 SK에코플랜트 에코비즈니스부문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예산군과 함께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친환경·지역민과 상생하는 단지 조성을 통해 SK에코플랜트의 ESG 경영행보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음성 성본일반산업단지를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진행해 충청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했다.
또 다수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및 자원순환 정책에 걸맞은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