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주가 급등 마감..약물 투입 페럿, 코로나 수치 감소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02 06:46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셀트리온 3형제 주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 제약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전날(1일)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3.63%)와 셀트리온제약(23.23%)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급등하는 등 바이오주의 상승이 시장을 이끌었기 때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을 비롯해 셀트리온(6.56%)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강세를 보였다. 

앞서 셀트리온은 충북대와 함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족제비과 동물 페럿에게 동물효능시험을 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페럿을 3개 그룹으로 나눴다. 약물을 투입한 2개 그룹은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그룹보다 콧물·기침, 활동성 관련 임상점수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고농도 그룹은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 보다 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치가 100분의 1로 감소했다고 전해졌다.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실험 효과 소식은 오늘(2일)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도 강력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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