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경기 고양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자료=고양시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고양시는 22일 오후 고양시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9번 확진자와 20번 확진자 등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19번 확진자는 행신동 햇빛마을 24단지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중인 상태였고 오는 23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무런 증상이 없었고 모니터링 기간에도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확진자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자가격리중이었던 만큼 외부 동선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고양시 보건당국을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다.

20번째 확진자는 탄현동 탄현큰마을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해외에 체류하다 귀국했고 입국 직후 공항 내 검역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해외 체류중이던 지난 16일 발열, 기침, 오한, 두통 등의 증상으로 해열제를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1일 DL199편으로 귀국했고 곧바로 검사를 실시한 뒤 자차로 귀가했다가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고양시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자택과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