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이슈] 홍준표 · 이완구는 '산타의 선물'...윤종오는 '크리스마스 악몽'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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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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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한국정경신문 이미지팀)
[한국정경신문=김호영 기자] 성탄절을 며칠 앞둔 22일에 법원의 판결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대법까지 간 '성완종 리스트' 판결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완구 전 청리가 무죄로 결론났다. 홍준표 대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당권 장악과 재편에 탄력을 받게 됐고. 와신상담 이완구 전 총리는 명예회복과 함께 정치권 재진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횡령과 배임 등의 경영비리로 법정에 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받고 실형을 면했다. 총수 부재를 우려했던 롯데그룹은 한숨을 돌리고 '뉴롯데'로의 대대적인 기업이미지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판결이 누구에게는 산타의 선물이 됐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중당의 윤종오 의원은 벌금 300만원 형이 확정되어 금배지를 반납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윤종오 의원에게는 '크리마스 악몽'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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