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 캐스팅(자료=주다털쳐)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 11명의 전 캐스트를 공개했다.

공연 제작사 주다컬쳐는 이번 공연에서는 안경과 도요타 역할을 합쳤다. 써니, 도현, 우현, 안경 (도요타), 장순옥 5인극으로 도현 역을 제외하고 모두 더블캐스트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먼저 ‘꿈’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젊고 당찬 여주인공 써니 역에는 서영과 송영미가 캐스팅됐다. 서영은 그룹 헬로비너스로 가수 활동을 하다가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통통 튀는 이벤트 회사 직원 유미리 역으로 뮤지컬에 입문했다. 송영미는 뮤지컬 ‘ANNE’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원스어폰어타임인 해운대’를 통해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빠져 엄마 장순옥을 답답하게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둘째 아들 도현 역에는 뮤지컬 ‘그리스’ ‘어린왕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려온 배우 이우종이 맡는다. 이어 뮤지컬 ‘루드윅’ ‘닥터 지바고’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환지, 뮤지컬 ‘HOPE’ ‘정글라이프’에 출연한 배우 김지온이 함께한다.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으며 순수한 마음으로 주변 이들을 챙기는 지적장애 3급 우현  역으로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등으로 입지를 다져온 배우 정휘욱과 뮤지 컬 ‘루드윅’의 섬세하고 짙은 감성으로 피아니스트역을 소화한 배우 강수영이 캐스팅됐다.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하며 두 아들을 키우는 활기차고 생활력 강한 엄마 장순옥 역으로는 뮤지컬 ‘빨래’ ‘택시드리벌’ ‘헤비메탈걸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검증한 배우 김은주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연극 ‘운빨로맨스’ 등에서  개성 있고 생기발랄한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 이소희가 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배우를 꿈꾸는 안경역과 사진작가이자 교수 도요타역을 소화할 배우로는 뮤지컬 ‘빨래’ ‘알타보이즈‘에 출연했던 배우 한상욱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등에 출연한 배우 박희수가 낙점됐다.

작품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 야 하는 요즈음 청춘의 삶에 힘들지만 서로에게 슈퍼맨이  되어주는 달동네 청춘들의 이야기다. 11명 의 배우가 선보이는 달동네 청춘들의 성장드라마는 삶에 작은 응원을 전하는 따스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NEW 달을 품은 슈퍼맨’은 8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