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넥슨이 ‘더 파이널스’ e스포츠 재단장에 나섰다.

넥슨은 ‘더 파이널스’의 국내 e스포츠 리그를 ‘더 파이널스: 코리아 내셔널 리그’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슨이 ‘더 파이널스’ e스포츠를 개편했다. (자료=넥슨)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의 ‘최강자전’과 ‘챔피언십’ 체계를 탈피하고 시즌별 서킷 방식으로 운영되는 연간 리그 구조를 도입했다. 각 시즌 단위로 진행되는 서킷에 참여한 팀은 ‘서킷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누적 포인트가 높은 팀들은 12월 개최되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방식도 변경했다. 기존 3인 4개 팀이 동시에 난전을 펼치는 ‘캐시아웃 월드투어 룰’ 대신, 3:3 두 팀이 맞붙는 ‘캐시아웃 최종 라운드 룰’을 도입했다. 승패는 누적 캐시가 아닌 각 라운드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3판 2선승 또는 5판 3선승제로 운영된다. 또 경기 전 맵과 주특기 및 가젯을 금지할 수 있는 ‘밴픽 시스템’을 적용해 전략적 요소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매 서킷의 개막을 알리는 ‘서킷 오프닝’ 이벤트 매치를 개최한다. 이벤트 매치는 5:5로 양 팀이 플랫폼을 각자의 구역으로 운송하며 승리를 겨루는 ‘파워 시프트’ 모드로 진행된다. 서킷 포인트는 부여되지 않지만 별도 상금이 지급된다.

첫 번째 서킷은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이벤트 매치로 시작되며 5월 3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본격적인 메인 매치가 이어진다. 오프닝 이벤트 매치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까지 받으며 25일까지는 메인 매치에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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