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금호건설이 부산광역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4블록(BL)에서 공급하는 ‘에코델타시티 아테라’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 투시도 (자료=금호건설)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 사업을 통해 공급되고 지하 2층~지상 16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5가구로 조성된다. 에코델타시티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59㎡와 선호도 높은 전용 84㎡ 구성으로 공급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출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광장로 괘법동 일원에 위치한다.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월 납입금 6회 이상 납입한 부산·울산·경남 거주자이고 만 19세 이상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인 경우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59㎡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 월평균 소득 100% 이하며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부동산과 자동차 자산보유기준을 충족해야 1순위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일정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8일로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된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단지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내 전체 공급물량 중에서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 가구 공급은 매우 희소했다. 이에 전체 가구 중 약 63%가 전용면적 59㎡로 공급에 나서는 이곳은 높은 희소성을 통해 소형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는 메리트 있는 주거지로 인식될 전망이다.

다양한 커뮤니티에 합리적인 주거 동선과 효율적인 공간 구성도 특징이다. 전용 59㎡C 타입의 경우 안방에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설치돼 공간 분리를 통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주방에는 미드웨이장 설치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안방 전면 발코니에 배치되던 실외기실을 다용도실 측으로 배치해 소음 차단이 원활하다.

84㎡A 타입에는 옵션에 따라 세대 입구에 각종 자재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창고와 홈바, 주방 팬트리 등이 설치된다. 취향에 따라서는 복도 팬트리와 알파룸도 구성할 수 있다. 전 타입에는 첨단 스마트 안전시스템이 적용되고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하는 유리난간 시공도 예정돼 있다.

입주 시점에 맞춰서는 다양한 생활인프라 시설도 갖춰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이 추진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부산점이 부산 강서구의 건축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며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렛 맞은편에는 대형 수변공원과 중심상업지구도 계획돼 있다.

풍부한 일자리의 직주근접성과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입지도 선호를 받을 전망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서부산 개발 핵심 프로젝트로 인구 약 7만6000여 명 수용과 주택 약 3만 가구가 계획된 서부산 생활권의 핵심 주거지로 개발 중이다.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첨단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됐다.

현재 에코델타시티 주변으로는 부산 전역으로 통하는 광역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국토부가 지난 7일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강서금호역과 부경경마공원역 사이에 에코델타시티역을 신설하기로 해 오는 2028년 하반기 개통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사업으로 공급되는 이곳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은 물론 우수한 정주여건 및 다양한 개발 호재를 품어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큰 선호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부산 첫 아테라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그동안의 시공 노하우를 총망라해 입주민들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