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2025 유럽 테크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2025년형 OLED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TV 기술을 선보이며 TV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5 유럽 테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AI 기반 신기술과 2025년형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삼성전자는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Neo QLED와 OLED TV, 라이프스타일 TV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2025년형 Neo QLED 4K는 '로컬 디밍' 기능으로 향상된 블랙 표현력과 HDR 정확도를 구현하며, 기존 8K 모델의 'AI 업스케일링'과 '모션 인핸서' 등 차별화 기술을 4K 모델에도 확대 적용했다.
2025년형 OLED TV는 '글레어프리 2.0'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하고, 128개의 AI 뉴럴 네트워크가 적용된 3세대 4K AI 업스케일링을 통해 정교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또한 'OLED HDR' 기술을 통해 전년 대비 밝기와 명암비를 향상시켰다.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에서는 Mini-LED 로컬디밍 기술이 적용된 '더 프레임 프로'와 터치 솔루션을 탑재한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AI 시청 경험도 강화했다. '클릭 투 서치'는 재생 중인 영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번역' 기능은 외국어를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변환해준다.
또한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몰입감 있는 3D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