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지강지주 이주성(왼쪽) 사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세아윈드 손성활 대표. (자료=세아지강지주)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세아제강지주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제조법인인 '세아윈드'를 방문해 공장 및 제조 시설을 시찰했다.
현지시각 13일 영국 해상풍력단지 티스사이드 지역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세아제강지주 이주성 사장, 세아윈드 손성활 대표, 피터 아이비 최고운영책임자(COO), 세아윈드 아카데미 졸업생 및 소속 견습생들, 그리고 유럽 및 현지 주요 친환경 에너지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이주성 사장의 안내로 세아윈드 공장의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모노파일 제조용 첨단 기술 장비와 직원들의 작업 과정을 확인했다.
국왕 방문을 기념하는 명판 제막행사와 직경 8미터 규모의 대형 철강 캔 내부 체험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전국 견습생 주간' 중에 이뤄졌다.
국왕은 미들즈브러 컬리지와 하틀풀 컬리지의 세아윈드 견습생들, 그리고 공장 건설 협력사 견습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윈드를 통해 영국 티스사이드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모노파일 공장을 건설 중이다. 3월 상업 생산 개시를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9억 파운드 규모의 투자가 진행됐다. 완공 후에는 연간 40만 톤의 모노파일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