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저조한 지원 속에 마감된 가운데 수련병원이 추가 모집에 나선다.
오늘 10일부터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추가 모집을 위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자료=연합뉴스)
7일 의료계와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따르면 각 수련병원이 오는 1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철차는 이달 말까지 병원마다 자체적인 일정에 따라 운영하기로 했다.
레지던트는 10일, 인턴은 12일부터 병원별 원서 접수가 시작되고 마감 기한은 개별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추가모집은 내달 수련이 시작되기 전까지 병원별로 원서접수 기간과 횟수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각 수련병원은 지원자 규모를 수평위에 알릴 필요 없이 모집 절차를 자체 실시한 후 28일까지 합격예정자를 수시로 보고하면 된다. 추가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9일로 고정돼 있었지만 올해는 수시로 뽑을 수 있게 돼 마지막까지 최대한 많은 전공의를 충원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이번 추가 모집에선 입영 연기와 같은 병역특례는 병무 일정상 적용되지 않는다. 국방부는 수련을 중단한 의무사관후보생을 이달 중 군의관이나 공중보건 등의 역종으로 분류한 후 올해 입영 대상자에게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