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모집 ‘이틀 연장’에도..복귀 움직임 ‘조용’

변동휘 기자 승인 2025.01.19 16:06 의견 0
전공의 모집 마감이 임박했지만 지원자 수가 저조한 모습이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정부가 전공의 모집 기한을 이틀 늘렸지만 병원을 떠난 이들의 복귀 움직임은 크게 관측되지 않는 모습이다.

19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전국 221개 수련병원은 지난 15일 시작한 전공의 1년차 및 상급연차(2~4년차) 모집을 이날 마감한다. 당초 17일이 마감일이었으나 일부 수련병원의 요청에 따라 마감 직전 복지부가 모집 기간을 이틀 늘렸다.

이번 모집을 앞두고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수련 및 입영 특례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직 1년 이내 동일 과목 및 연차 복귀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또한 군 미필 전공의도 복귀 시 수련을 마치고 입영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5대 대형 종합병원조차 지원자가 10명 내외로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 증원 백지화 등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아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 그 이유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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