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존의 골프 레슨 예능 버라이어티 ‘퀸즈 클럽’이 오는 28일(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퀸즈 클럽에 출연하는 (왼쪽부터) 한초임, 조현영, 김채원, 신수지 (자료=골프존미디어)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스크린골프장 이용객 10명 중 4명이 실내 위생 상태에 불만을 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이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4점으로 '보통' 수준에 그쳤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월 전국 20∼60대 이상 소비자 1천500명(각사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골프존파크, SG골프, 프렌즈 스크린 등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했다.

업체별로는 프렌즈 스크린이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골프존파크 3.75점, SG골프 3.69점 순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소비자들의 실내 위생에 대한 불만이 높았다는 것이다. 전체 응답자 중 13.5%가 스크린골프 이용 중 불만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중 40.1%가 매장 청결 상태 미흡이나 실내 공기 오염을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자들에게 매장 청결 상태 및 공기 질 향상, 무상 대여 장비의 품질 관리 강화 등의 서비스 개선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