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지난해 매출 42.1조 달성..전년비 0.5%↑

우용하 기자 승인 2025.01.22 16:1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물산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2조1030억원, 영업이익 2조984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0.5%, 3.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9930억원과 영업이익 63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023년과 비교해 1070억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0억원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 연간 실적은 리조트를 제외하곤 모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조트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식수 증가·식자재 사업 호조로 각각 3조9000억원, 2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260억원, 210억원씩 증가한 것이다.

반면 건설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6550억원, 1조10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6550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 줄었다.

상사부문도 매출액 12조997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해 2023년과 비교 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40억원, 1700억원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작년 불확실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부문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올해에는 사업 부문별 상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밸류체인 확대 노력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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