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22일 무순위 청약 진행

우용하 기자 승인 2025.01.21 11:1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상봉터미널 자리에 들어서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투시도 (자료=포스코이앤씨)

5개의 노선을 누릴 수 있는 펜타역세권 입지에 더해 상봉·망우 일대 천지개벽과 서울 내 중대형 타입 공급 가뭄 심화가 예고돼 청약 경쟁률은 뜨거울 전망이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무순위 청약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는 23일 발표되며 당첨자 계약은 25일 진행된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추후 공급되는 오피스텔과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도 함께 건립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상봉로 일원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돼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과 주택소유 여부가 관계없는 데다 별도의 청약 신청금이 필요 없다. 당첨 후에도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받지 않는다.

이르면 다음 달 중 무순위 제도 개편이 예고된 점도 이번 무순위 청약 열기를 달구는 모양새다. 국토부 등에 따르면 유주택자 무순위 청약 신청을 원천 차단하고 청약자 거주지역도 해당 지역 등으로 제한하는 방안 포함이 유력하다. 이에 따라 이번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무순위 청약은 주택을 보유했거나 타지역에서도 청약을 넣을 수 있는 무순위 막바지 단지가 될 가능성 높아 보인다.

구매 부담도 크게 줄였다. 전용면적 98·118㎡ 타입의 경우 계약금을 5%로 적용하고 계약금 1차는 5000만원, 잔금은 30일 이내에 납부하도록 함으로써 수요자의 초기 자금 조달이 수월하도록 했다. 전용면적 39·44㎡ 타입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 부담도 낮췄고 투자가치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분양 관계자는 “신규 공급이 부족한 중랑구에서도 주거 여건이 가장 뛰어난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초고층 ‘더샵’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과 미래 개발 가치까지 갖춰 관심이 끊이지 상황이다”라며 “향후 중대형을 중심으로 서울 신축 입주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고돼 희소가치도 높고 청약 자격이 없었던 고객과 타지역 거주 고객들의 문의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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