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역에서 맛보는 호빵” 삼립, 캐나다 마트 ‘T&T’ 입점

박진희 기자 승인 2025.01.14 09:08 의견 0
삼립은 캐나다 최대 유통 그룹인 로블로가 운영하는 마트 ‘티앤티’에 삼립호빵을 입점 시켰다. (자료=SPC)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삼립이 ‘삼립호빵’ 캐나다 수출을 확대한다.

삼립은 캐나다 최대 유통 그룹인 로블로가 운영하는 마트 ‘티앤티’에 삼립호빵을 입점 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삼립호빵은 3월부터 캐나다 전역에 위치한 티앤티 40개 전 매장에서 판매된다.

티앤티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시아 식품 체인 마트다. 최근 K푸드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 현지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삼립은 캐나다에서 단팥·고구마·앙버터 호빵 3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삼립호빵은 미국·캐나다·호주 등 해외 2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H 마트 등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작년 삼립호빵 미국 수출액은 전년비 40% 상승했다.

국내에서는 국가대표 탁구선수 신유빈을 모델로 기용해 매운 맛의 ‘신(辛)’,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 호빵을 대표하는 단팥의 ‘빈(Bean)’ 세 가지 테마의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신유빈 선수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삐약이호빵(스크램블에그호빵·초코바나나호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대형 유통처에 입점하는 등 삼립호빵 해외 판매를 본격화해 올해 삼립호빵 수출액은 전년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립은 호빵, 약과, 생크림빵, 하이면 등 250여 제품을 미국, 호주, 홍콩, 유럽 등 61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삼립 베이커리는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200여 매장, 일본 돈키호테 620개 전 매장, 중동 카르푸 등 현지 주류 유통사에 입점해 K-디저트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