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GS건설, 작년 4분기 흑자 전환 기대..중립 유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5.01.08 07:4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하나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작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432억원을 달성해 같은 기간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주택건축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7.5%로 평가했고 플랜트는 7.0%, 인프라와 신사업은 각각 0.5%, 11%로 예상했다. 인프라 부문 해외 현장에선 일시적 비용 반영이 있을 것으로 보았으며 판관비에서도 공사미수금 대손충당금 등이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분양은 약 4000세대고 지난해 연간 누적은 1만6000세대를 기록할 전망이고 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약 5조6000억원, 59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1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42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주택건축부문 매출액 약 7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사업과 플랜트부문에서 만회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과 사우디 파딜리, 계열사 현장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프라에선 해외 비용이 더 이상 없을 것 같고 주택건축도 8% 중반대 GPM이 나와 전사 매출액 소폭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 같다”며 “올해 마진과 업황 회복 전망에 따른 분양 증가 여부와 이니마 매각 여부·수순에 따라 향후 투자의견·목표주가 변경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