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히든서포터즈 25기 활동 성료..“대학생 마케터 아이디어 돋보여”

서재필 기자 승인 2025.01.07 09:52 의견 0

롯데웰푸드의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5기가 지난 3일 신제품 제안 발표식과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성료했다.(자료=롯데웰푸드)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웰푸드가 대학생 마케터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품에 반영하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 히든서포터즈 25기가 지난 3일 신제품 제안 발표식과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히든서포터즈는 롯데웰푸드의 전문가 집단과 함께 머릿속에서 상상만 해오던 제품을 실제로 출시해 볼 수 있는 식품업계 대표 마케터 프로그램이다. 소비자 입장에서의 긍정적인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도입해 12년째 운영 중이다.

이번 25기는 지난해 하반기 청각, 미각 등을 이용한 이색적인 오감 테스트와 12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이상한 과자가게와의 면접 등을 통해 정예 선발됐다. 지난 6개월간 SNS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으며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인 히든카드 프로젝트의 발표식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히든서포터즈 25기 6개 팀은 가나 브랜드와 젤리 카테고리 등 두 부문으로 나뉘어 각 팀의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직접 만든 시제품에 대해 심층 평가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가나 보네르 ▲가나 멜로 ▲프리미엄 가나 치즈오트쿠키 ▲웰터씨 젤리 ▲할로젤리 위시팩 ▲쿨쿨셔스 젤리 등 6개 제품 아이디어에 대해 마케팅 전략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먼저 가나 브랜드 신제품 제안 발표가 진행됐다. 1조는 가나 초콜릿이 들어간 브라우니와 요거트 크림, 콘플레이크 층이 색다른 식감과 풍미를 만들어내는 가나 보네르를 제안했다. 행복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보네르(bonheur)를 이름에 적용해 가나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2조는 라즈베리와 다크초콜릿, 마시멜로우가 조화롭고 쫀득하고 바삭한 식감을 가진 가나 멜로를 선보였다.

프리미엄 가나 치즈오트쿠키를 발표한 3조는 주류 페어링 디저트로써 크림치즈와 초콜릿, 오트쿠키의 조화가 이색적인 제품을 소개했다.

젤리 카테고리의 아이디어 제안도 이어졌다. 4조는 근심 걱정이 많은 웰터씨라는 캐릭터를 직접 기획하고 새콤달콤한 맛과 톡톡 터지는 젤리의 식감으로 고민을 통쾌하게 날려주는 웰터씨 젤리를 선보였다.

5조는 소비자가 직접 맛을 조합해 먹을 수 있는 저당 젤리 할로젤리 위시팩을 제안했으며 6조는 알밤 모양에 밤 맛이 나는 쿨쿨셔스 젤리를 기획했다. 밤 맛 젤리가 먹는 이의 좋은 잠자리까지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제품 제안 발표식의 우승은 웰터씨 젤리를 선보인 4조가 차지했다. 웰터씨 젤리는 제품에 캐릭터와 세계관을 부여해 참신함과 차별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롯데웰푸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식회에서 맛으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유튜버 이상한 과자가게가 진행한 온라인 소비자 선호도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승팀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으며 롯데웰푸드는 우승작이 실제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빛나는 아이디어와 적극성으로 활동을 잘 마무리해준 히든서포터즈 25기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롯데웰푸드는 앞으로도 대학생을 비롯한 여러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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