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한남4구역에 1만2000평 커뮤니티 제안..서울광장 6배 규모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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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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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남4구역 재개발에 서울시청 잔디광장 6배 규모로 111가지 종류와 175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 재개발에 제안한 커뮤니티는 총면적 약 1만2000평으로 한남 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다. 이는 강남권 신축 아파트 단지 세대당 커뮤니티 면적의 2배 이상이며 국내 최대 수준이다.
단지 중심인 32블록에는 약 4000평 규모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층고가 기존 단지보다 높은 11.6m에 달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자연채광이 가능한 쾌적한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내부엔 스포츠·문화 시설을 집중 배치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남 뉴타운에서 가장 높은 위치엔 한강과 더불어 남산과 용산공원을 360도 서라운드 조망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266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스카이 리더스 카페와 스카이 데크 라운지를 배치해 멋진 야경과 함께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32블록 X타워 중층부에는 남산에서 한강 방향으로 이어지는 365m 길이의 친환경 공중산책로 ‘하이라인365’를 조성하고 조깅트랙과 사계절 정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규모에 걸맞은 111개 종류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단지 블록별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특화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입주 이후에도 입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단지 건물 구조체의 안전과 품질 유지관리를 10년 동안 보장하고 가든 케어 서비스와 단지 전담 하자보수 에프터 서비스(A/S) 센터도 1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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