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나서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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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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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현대차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466만6000주의 자사주를 1조원에 매입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매입 대상은 보통주 390만7000주와 기타주식(우선주) 75만9000주다. 이는 총발행주식의 1.7%에 해당한다. 매입 기간은 28일부터 3개월이며 현대차증권을 통해 장내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의 목적을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1조원의 매입 금액 중 7000억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된다. 나머지 3000억원은 주식 기준 보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현대차가 지난 8월 발표한 중장기 밸류업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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