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위, 전체 분과 구성 완료..내년 1분기 국가 AI 전략 수립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2.03 07:38 의견 0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분과 구성을 마치고 국가 AI 전략 수립에 나선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산업계와 학계 등 각계의 전문가들로 분과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국가 AI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전체 분과위원을 모두 소집해 첫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AI 세계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한 위원회의 임무와 이상을 공유하고 국가 AI 전략 수립을 위한 분과별 활동 계획 및 중점 추진과제 등을 논의했다.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전략 수립 ▲인력 양성 ▲신뢰기반 조성 등 국가 인공지능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하는 최상위 민관 협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찬회에는 염재호 부위원장 등 각 위원들을 비롯해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위원회 간사)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 분과에서는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산업 및 기술분야 변화 전망 ▲주요국 인공지능 정책 동향 ▲국가 AI 전략 정책방향과 현재 제정 논의중인 AI기본법의 주요내용 등을 다뤘다.

토론 분과에서는 위원회 운영방향과 국가 AI 전략 수립 및 분과별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한편 위원회 분과 및 특별위원회 회의를 비롯해 정책과제 발굴 등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지원단이 12월 중 출범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원단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내년 1분기 내 국가 AI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염재호 부위원장은 “인공지능 분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세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이 협력해 범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재설계하고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구심점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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