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팬데믹 시기 급부상했던 와인·위스키 인기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대형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고객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연말을 겨냥해 이달 20일까지 올해 마지막 역대급 와인장터 ‘와인 메가 페스타’와 위스키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와인·위스키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와인 매출이 약 10%, 위스키가 약 6% 증가했다. 동기간 온라인 주류이지픽업 와인 매출은 316%, 위스키는 60% 뛰었다.
이와 다르게 국내 와인·위스키 시장은 주춤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와인 수입액은 작년 대비 12.4% 감소했고 위스키는 11.7% 줄었다.
홈플러스는 마트 주류 매출이 증가한 배경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와인 위스키 등이 보편화됐더라도 대중주 대비 고가이기 때문에 타 채널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대형마트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내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명 주류 출시가 활발해진 점도 유입 요인으로 꼽힌다.
가성비 와인·위스키 수요를 겨냥해 홈플러스는 올해 마지막 역대급 와인 장터 와인 메가 페스타를 개최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일자별로 해외 유명 와인을 오프라인 50개 점포에서 한정 판매한다.
14일에는 보르도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딸보 2021(750ml)를 9만9900원 초특가에 선보인다. 해당 와인은 1000병 이상 물량을 확보했다. 몰리두커 카니발 오브 러브(750ml), 몰리두커 인챈티드 패스(750ml)는 각 13만9900원에 내놓는다.
15일에는 샤또 깔롱 세귀 2021(750ml) 등 18만9900원에, 샤또 린치 바쥐 2021(750ml) 등 21만9900원에 선보인다.
16일에는 샤또 몽로즈 2021(750ml) 등을 26만9900원에, 돔 페리뇽 2015(750ml)는 32만9900원, ‘샴페인 루이 로드레 크리스탈 2015(750ml)’는 49만9900원에 마련했다.
17일에는 덕흔 나파 까베르네쇼비뇽(750ml)을 10만9900원, 쉐이퍼 릴렌틀리스 2019(750ml) 등을 각 12만9900원에 준비했다.
각종 인기 와인들도 초특가에 준비했다. 7대카드 결제 고객 대상으로 몰리두커 더 복서 외 3종(750ml)을 각 4만720원, 텍스트북 나파 까베르네쇼피뇽/멜롯(750ml)을 5만5920원, 신퀀타 꼴레지오네 (750ml) 등을 각 3만192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페데리코 파테니나 까바 브뤼(750ml)을 8940원에, 로제 마제 까베르네소비뇽 외 3종(750ml)을 각 9730원에 판다.
같은 기간 위스키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하고 한정 판매 해외 유명 위스키는 오프라인에서 일자별로 선보인다.
14일에는 산토리 히비키(700ml, 1인 1병)를 14만8000원에, 맥캘란12년셰리오크(700ml, 1인 1병)를 12만9900원, 맥캘란12년더블캐스크(700ml, 1인 1병)를 7대카드 결제 시 9만5920원에 선보인다.
15일에는 더글렌드로낙 12년(700ml, 1인 1병)을 7대카드 결제 시 9만5200원에, 와일드 터키 라이(700ml)를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 대상 3만9540원에, 16일에는 야마자키 DR(700ml, 1인 1병)을 15만8000원에, 17일에는 산토리 하쿠슈 DR(700ml, 1인 1병)을 15만80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7대카드 결제 시 발베니 12년 더블 우드(700ml)를 9만5920원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에디션(700ml, 1인 1병)를 11만1300원, 벤로막 10년(700ml, 1인 1병)을 6만4900원에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은 10만원, 위스키는 15만원 이상 결제 시 오프라인 고객과 주류이지픽업 고객 모두에게 2만원을 즉시 할인한다. 한정 판매 주류 취급 점포 등 자세한 사항은 마이홈플러스 앱 ‘주주클럽’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와인, 위스키 인기가 팬데믹 기간 대비 주춤하고 있다고 하지만, 풍성한 할인 혜택과 해외 유명 주류 등 라인업 강화 등 노력을 통해 마트를 찾는 발길은 오히려 늘었다”며 “홈플러스는 우수한 품질의 와인, 위스키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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