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3Q 매출 3조 돌파했지만..자회사 이익 감소 등 영업이익 24%↓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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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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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GS리테일이 본업경쟁력 강화로 주력 사업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 회복은 여전히 더딘 모습이다.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3조54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80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9% 신장한 2조3068억원, 슈퍼마켓 매출은 같은 기간 8.5% 증가한 42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슈퍼마켓 모두 근거리 소비 채널로서 영향력을 지속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홈쇼핑 매출은 어려운 업황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3.4% 감소한 2510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80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과 자회사 이익 감소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등 주력사업의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세전손실은 454억원 규모로 적자 전환했다. 투자사인 요기요의 지분평가 손실과 해외펀드 공정가치 평가 손실 등의 영향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매 판매액 지수가 10분기 연속 감소하고 특히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도 GS리테일 3개 주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주력 소비 채널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며 “본업 중심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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