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3Q 적자전환..신성장 동력 강화 매진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07 09:52 의견 0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이에 퍼블리싱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강화에 매진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3분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45억원 등의 실적을 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소울 스트라이크’의 주요 업데이트와 ’제노니아’ 출시 지역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늘어났다. 다만 ‘제노니아’의 대만 권역 확장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컴투스홀딩스는 4분기 이후 PC·콘솔 플랫폼으로 신작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는 다음달 얼리 액세스를 거쳐 내년 1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가제)’도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귀여운 그래픽을 앞세운 모바일 MMOARPG ‘스피릿테일즈’는 내년 1분기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퍼블리싱 사업도 여러 플랫폼으로 다각화한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4분기에도 인기 웹툰과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분기별로 글로벌 유명 IP와 협업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권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노니아’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한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를 내세워 글로벌 게임 플랫폼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와 AWS 등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개발사들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웹3 마켓플레이스 ‘엑스플래닛’은 국내 사업자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후뢰시맨’ 프로젝트 성공을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바이오맨’과 ‘마스크맨’의 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엑스플라 블록체인 사업부문은 다양한 웹3 프로젝트들의 합류가 예정돼 있다. 소셜파이(SocialFi) 디앱 ‘플레이3’는 4분기 중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NFT 배틀 아레나 게임 ‘배틀 차일드’와 생성형 AI 기반 카드 배틀 게임 ‘메타매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웹3 게임이 내년 1분기까지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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