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컨테이너 물량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 392억원..16.3%↑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11 15:54 의견 0
한진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전경 (자료=한진)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컨테이너 하역 및 배후단지 확장에 따른 처리 물량이 증가 효과로 한진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한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7억원)에 비해 1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7천647억원으로 10.5% 늘었다. 1∼3분기 매출은 2조2천111억원, 영업이익은 9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4%, 7.0% 증가한 수치다.

미국과 중국 등에서의 해외 직접구매 및 포워딩(선박·항공을 이용해 국내외로 물류를 주선·운송하는 사업) 물량 확대, 항공·해상 운임 상승 등으로 해외법인의 실적이 개선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택배사업 부문은 대전메가허브터미널 운영으로 간선·경유 비용 하락 등 원가 절감 효과가 지속해 나타나고 있다고 한진은 전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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