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창립 72주년..김승연 "위기 이겨내고 새 역사 쓸 것"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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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1:09 | 최종 수정 2024.10.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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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시류에 타협하지 않는 신념과 최고를 향한 끈질긴 집념으로 위기의 파고를 이겨내고 100년 한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입니다.”
10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창립기념일(9일) 다음날인 오늘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창립 72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소속 계열사별로 ‘사업보국’의 창업정신을 되새기며 창립일을 기념했다.
김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방위산업에서의 성과를 거론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의 실적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상반기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9% 증가했으며, 한화시스템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MSAM 다기능 레이다 공급 계약 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 회장은 이런 성공이 한화가 도전의 역사를 써나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하며, 임직원들의 준비된 역량을 높이 사 “성공은 준비와 기회가 만나는 곳”이라고 격려했다.
기념사에서 김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저함 없는 도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시장의 사이클을 기다리지 말고 더욱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석유화학과 에너지 부문에 대한 혁신을 촉구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안전이야말로 한화의 모든 성과와 성공의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표이사에서부터 임직원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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