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어 테니스 점찍은 위메이드, 블록체인 스포츠로 대중화한다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04 09:13 | 최종 수정 2024.10.04 09:23 의견 0
KLPGA 시즌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기획된 '위믹스 챔피언십'. (자료=위메이드)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한 방법으로 스포츠를 점찍었다. 최근 2030세대가 열광하는 골프와 테니스를 통해, 젊은 층은 물론 기존 스포츠 팬덤에게도 친숙한 블록체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4일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이 지난 6월 15일부터 충청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4개월간 열띤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위믹스 오픈 2024’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실력자들이 겨루는 대회다. 총 상금 5만 위믹스가 걸린 이번 대회는 1460개 팀 2800명이 참가하며 테니스 동호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8개 지역에서 예선전을 치른 후, 결선 진출자들은 10월 19일(토)과 20일 서울 장충테니스장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대회 총 상금 5만 위믹스는 참가종목별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을 적극 활용했다. 대회 수상자에게 위퍼블릭 내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는 지원금을 추가 지급해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신청 역시 위퍼블릭으로 접수해 모집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에서 참가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자료=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난해 SBS골프와 함께 KLPGA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제도를 선보였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참가 선수들의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포인트를 지급하고 시즌 종료 후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상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이다. 총 상금 규모는 50만 위믹스로 성적에 따라 지급되고, 상위 24명은 ‘위믹스 챔피언십’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포인트 시스템을 단순 명료화하고, 한 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을 잘 선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제도를 개편했다. 새로운 방식은 지난 3월 7일(목) 열린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부터 적용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스포츠 경험을 다양한 종목으로 지속 확대해 선수와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문화를 조성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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