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바꿈 나서는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49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0.02 13:2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서울 중랑구 상봉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대규모 신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서울 대표 터미널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모하는 만큼 중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지역 가치를 거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봉터미널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변화된다.
터미널을 운영하던 신아주그룹은 교통 거점 역사를 뒤로하고 일대를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상봉터미널 개발사업에 착수했으며 2022년 건축심의를 마쳤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봉터미널 일대는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8㎡ 규모의 주상복합 5개동이 들어선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 착공과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으며 중랑구에 첫 ‘더샵’ 브랜드를 단 고급 주상복합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적 책임을 이어간다는 신아주그룹의 철학에 포스코이앤씨의 ESG가치를 더해 공공성을 극대화한 혁신적 설계가 돋보인다. 저층부는 주변 재정비촉진구역과 동북 측으로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문화·집회시설이 배치돼 접근이 용이하다
공공기여 시설에는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입주 예정이며 사업 용지 주변 도로를 확장해 주변 대규모 판매시설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60㎡ 이하 소형 타입은 공공과 분양주택 비율을 1대1로 계획해 공공과 분양 가구를 완벽하게 혼합해 주민 모두가 공존하고 상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아주그룹 관계자는 “중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함으로써 중랑구의 새로운 미래에 기여할 것이다”며 “ESG 가치 체계를 지역 사회에 공유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제공과 지속가능한 중랑구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