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파트너스 “남양유업 액면분할·자사주 소각 환영..경영정상화 계기돼야”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9.10 14:0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남양유업의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차파트너스는 남양유업을 상대로 주주행동주의를 펼쳐왔다.

10일 차파트너스는 “주주로서 회사가 발표한 10대 1 액면분할과 자사주 소각 결정을 환영한다”며 “새로운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 및 실행력을 확인할 수 있는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결정이 주주뿐만 아니라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특히 장기간 잃어버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영정상화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남양유업은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할 자사주는 4만269주이며 231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아울러 유통 주식 수를 확대하기 위해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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