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대학 AI 교육 플랫폼 구축..네이버클라우드와 맞손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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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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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이스트소프트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대학 AI 교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글로컬대학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AI 교육 솔루션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정책 사업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대학들은 지역 산업·사회와 연계해 특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한림대학교를 포함해 총 10곳이 선정됐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로 경북대학교와 한동대학교 등 10곳이 지정됐다.
양사 간 협업은 최초의 글로컬대학인 한림대학교에 AI 교육 플랫폼을 제시하며 본격화됐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한림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에서 PoC 데모인 ‘한림 AI 교육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양사가 구축하는 AI 교육 솔루션 플랫폼은 교수자의 생산성과 학생의 학습 능률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AI 튜터’ ▲학생의 학습과정을 1:1로 지도하는 ‘AI 코디’ ▲교수의 강의를 준비하고 학술 활동을 보조하는 ‘AI 조교’ 등이 제공된다. 해당 플랫폼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기본으로 활용하고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와 ‘클로바 스피치’ 등 다양한 AI 기술을 연동할 예정이다.
최근 양사는 강화된 협업을 기반으로 더 많은 대학에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속적인 솔루션의 고도화부터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들과의 업무협약 등 대학의 AI 교육 솔루션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대학이 AI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해 간다는 방침이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AI 선도기업으로서 대학이 더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양성하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이끌 AI 기술을 지속해서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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