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BAC 위원’ 선임..민간외교 앞장선다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8.26 16:08 | 최종 수정 2024.08.26 16:11 의견 0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6일 ABAC 신규 위원으로 선임됐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에서 세번 째)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 째)(자료=HS효성)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이 활발한 글로벌 경제 단체 활동으로 민간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26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위원’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ABA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정상들과의 대화에 참여해 각국 정상들에게 민간기업 부문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1996년 APEC 필리핀 정상회의에서 설립한 자문기구다. ABAC 한국위원은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 부회장은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 부회장의 아버지 故조석래 명예회장 역시 과거 한일경제협회, 한일포럼, 한미재계회의,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등 국내외 대표적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 외교 확대에 힘쓴바 있다.

ABAC위원 선임에 앞서 조 부회장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었다. 이 자리에서는 성공적인 APEC 의장국 수임을 위한 기업인들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내년도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만큼 11월 정상회의 때 민간기업의 입장을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잘 전달해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필요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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