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가상자산 이상거래 신고센터 출범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07 11:25 의견 0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상거래 신고센터를 개설했다. (자료=두나무)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업비트가 가상자산 이상거래 감시를 위해 신고센터를 열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이상거래 신고센터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각 거래소는 이상거래 감시 및 불공정거래 의심행위 통보 의무가 생겼다. 이에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전부터 선제적으로 ‘업비트 시장감시 시스템(UMO)’을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상거래 감시정책도 운영 중이다. 보안상 이슈 혹은 이상거래 등이 발생 시 유의촉구를 안내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예방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해 시장경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두나무는 최근 업비트 이상거래 신고센터를 오픈하고 업비트 홈페이지에 이상거래 관련 제보 창구를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업비트가 거래지원 중이거나 지원했던 자산의 거래에 관한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허위사실 유포 등의 부정행위 등을 신고할 수 있다. 제보자 신분은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제보 창구를 통해 불공정 거래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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