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수 디지털인재 찾는다..에이블스쿨 잡페어 개최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05 07:35 의견 0
KT가 디지털 인재와 기업들의 만남을 위해 에이블스쿨 잡페어를 진행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국내 AI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섰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4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의 취업 지원을 위한 잡페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KT클라우드와 KT DS 등의 그룹 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티맥스그룹 산하 8개 기업과 퍼시스그룹 등 총 25개 기업이 참여해 KT 에이블스쿨이 양성한 디지털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채용연계 생태계 확장을 위해 KT는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사람인’과도 협업해 왔으며 그 결과 국내 유수 스타트업들도 이번 행사에 합류했다.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 500여명은 각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인사 담당자 및 현직자를 만나 자유롭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교육생은 “사업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 AI, 웹 개발 영역까지 프로젝트 형태로 접하며 집중적으로 쌓아온 실무 경험이 확실한 경쟁력이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개발 직군 외에도 재무, 마케팅 등 점차 많은 직무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줄 아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KT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350여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지역이나 전공 여부에 상관없이 고르게 취업에 성공하고 있으며 취업 후에도 실무 프로세스에 곧바로 적응해 우수한 소통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향후 에이블스쿨은 집중적인 AI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은 “기업에서는 코딩 실력도 중요하지만 AI나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문제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도출해낼 줄 아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프로젝트를 지속 수행하는 에이블스쿨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취업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목표를 찾아 스스로 정의하고 합의된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끈기 있게 이끌어 나갈 인재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 에이블스쿨은 이날 1~4기 수료생 중 희망자들을 초청해 ‘에이블스쿨 얼럼나이 데이(ALUMNI DAY)’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수료생들은 5기 후배 교육생과 만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누고 같은 경험을 공유한 동료로서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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