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기고객 혜택 개편..‘감사드림’ 프로그램 공개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01 09:13 의견 0
KT가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혜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8월을 맞아 장기고객에 대한 혜택을 개편했다.

KT는 1일 유무선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혜택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4종의 혜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 혜택 ‘쿠폰드림’과 ▲월 1회 문화 행사에 초청하는 ’초대드림’으로 구성된다.

KT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모바일 이용 고객에게만 한정했던 장기고객 혜택을 유선 고객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TV 상품만 이용하는 고객도 이용기간 합산 5년 이상이면 장기고객으로 포함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모바일 중심의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로밍 할인과 티빙·지니뮤직 등 OTT구독 할인을 추가했다. 인터넷·TV 고객을 위한 혜택과 멤버십포인트 충전(1만점) 혜택도 신설했다.

장기고객에게는 연 1회 ‘쿠폰드림’을 통해 이용기간 합산별로 ▲5년 이상 6매 ▲10년 이상 8매 ▲20년 이상 10매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이용기간 5년이 되지 않은 2~4년차 무선 고객에게도 5년 도래 시점까지 5매의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고객 대상 여부는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의 ‘My쿠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My쿠폰 메뉴에서 원하는 혜택을 선택 후 쿠폰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필요한 혜택을 중복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결합 가족에게 쿠폰을 전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가 부족한 자녀에게는 데이터 쿠폰을 선물하고 OTT를 자주 보는 가족에게는 OTT할인 쿠폰을 전달하는 식이다.

장기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 혜택 ‘초대드림’도 선보인다. 지난 7월 KT위즈파크 Y워터페스티벌 이벤트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정규 혜택으로 전환했다.

8월의 ‘초대드림’은 KT 대표 고객 행사인 ‘보야지 투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청 혜택이다. KT 고객들을 초청해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로 매년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기고객은 1일부터 멤버십포인트 차감 없이 ‘보야지 투 자라섬’ 초대드림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5000명의 장기고객들을 초청하며 일반 고객들은 공식 예매 오픈일인 12일부터 응모가 가능하다. 9월 초대드림은 ‘키즈랜드 병지방 캠핑장’ 초청으로 조만간 상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고객이 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매월 ‘초대드림’ 혜택을 통해 일상에서 고객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행사 초청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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