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 소폭 감소 “소비 위축에 따른 성장률 약화”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01 15:12 의견 0

BGF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조 202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762억원이라고 공시했다.(자료=BGF리테일)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분기 외형 확장은 이뤘지만 소비 위축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1일 BGF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조 202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76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으로 살펴보면 올 상반기 매출액은 4조 15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1088억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업계는 올해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이 이어지면서 리테일 기업들의 실적 부진을 예고해왔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 지난해 신규 출점에 따른 효과로 성장성 둔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 및 빙과 등 계절성 상품군 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신규점 이익 기여도 확대에 따라 마진율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비 위축에 따라 기존 점포들의 성장률도 약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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