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 본격화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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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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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게임 퍼블리싱으로 영역을 넓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토브인디는 29일 자체 퍼블리싱작을 공개했다. 몬스터가이드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이하 과몰입금지2)’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이프선셋’ 등 2종이다.
‘과몰입금지2’는 현재 급성장 중인 FMV장르의 게임이다. 전작은 준수한 스토리와 퀄리티를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며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는 걸그룹, 인플루언서,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매력적인 배우 5명을 캐스팅했으며 출연진 정보를 순차 공개하며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전작서 호평 받은 스토리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FMV에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섞어 몬스터가이드만의 청량감 넘치는 로맨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를 결합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RPG다. 저주받은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플레이어는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프선셋’의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다. 그간의 노하우가 담긴 방대하고 수려한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로 한층 더 뛰어난 현실감과 박진감을 제공한다. 뛰어난 퀄리티를 바탕으로 ‘2023 인디 크래프트’와 ‘2023 방구석 인디 게임쇼’에서 특별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4 도쿄게임쇼 서울관 참가 기업에도 선정됐다. ‘과몰입금지2’의 개발사 몬스터가이드도 오피지지(OP.GG)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SBA의 지원을 받아왔다. 스토브인디는 SBA와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에도 서울 소재 우수 인디게임 개발사를 함께 발굴하는 등 게임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우수 게임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의 배급 및 마케팅에 직접 나서 유망 게임사들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두 게임을 시작으로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된 우수한 인디 게임들로 라인업을 늘려나가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여러 우수한 인디게임들을 통해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총괄 백영훈 대표는 “2024년 창작 생태계 내에 유기적인 사업화 모델을 구축하고, 생태계에서 성장한 창작자들의 더 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다”며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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