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충남 경선 88% 압승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7.28 15:44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충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8차 순회경선(충남)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88.87%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두관(9.29%), 김지수 후보(1.83%) 순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앞서 진행된 7차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90.89%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8차 경선까지 압승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충남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 5만932명 중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1만2762명으로 25.06%의 참여율을 보였다.

최고위원 투표의 경우 김민석 후보가 20.62%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정봉주 후보가 16.94%로 2위에 올랐으며, 전현희(13.3%), 한준호(12.82%), 김병주(12.74%), 이언주(12.15%), 민형배(5.77%)·강선우(5.6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역순회 경선은 총 15차에 걸쳐 진행된다. 8월 17일 서울에서 경선을 마무리한 뒤 다음날인 18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ARS투표가 진행됨에 따라, 최종 투·개표 결과는 18일 당일 집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