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된 돌풍” 젝시믹스, 14억 중국인 애슬레저 입힌다..톈진매장 오픈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7.23 14:45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젝시믹스의 매력이 대륙을 장악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신1선도시 톈진에 정식매장을 열고 중국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톈진은 베이징과 상하이 다음의 중국 제3도시다. 북부지역 최대 항만물류 허브도시로 서울의 관문도시인 인천 송도와 유사하다는 평이다. 입점하는 헝롱광장 Riverside66은 톈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이다. 인근에 관광지와 상업시설들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젝시믹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1층에 자리해 고객 집객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오픈당일에는 기념품과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현지인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벤트로 진행된 요가클래스도 5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앞서 젝시믹스는 2022년 현지법인 설립 후, 지난해 애슬레저 업계 최초로 상해에 팝업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갔다.
지난해 스포츠 전문 리테일 브랜드 YY스포츠와의 계약을 진행하며 현지 협력사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일 창춘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젝시믹스는 금번 톈진 매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국 비즈니스의 보폭을 넓힌다.
중국 내 애슬레저 수요가 높은 중산층 밀집 도시들을 집중 공략해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화남, 화북, 화동, 화서 4대 권역의 핵심 상권에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도 강화해 매출 다변화를 꾀한다. 티몰, 징동닷컴, 샤오홍슈, 틱톡 등 기존 운영되던 채널을 8월까지 정비해 리뉴얼 오픈한다. 젝시믹스 중화권 모델인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를 비롯해 양질의 인플루언서를 대량 확보하고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커머스 등도 계획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진출에 적극 노력해온 만큼 중국에서도 온·오프라인 파상공세를 이어나가 단숨에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며 “파트너사인 YY스포츠와 함께 중국내에서 젝시믹스를 현지 1위 브랜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