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가철·올림픽 기간 특별 소통 대책 발표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7.18 09:42 의견 0
SK텔레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통신 품질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여름 휴가철과 파리 올림픽을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SKT는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마다 7~8월은 휴가철 피서 인파 급증과 함께 다양한 대규모 공연·행사 등으로 통신 트래픽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최로 데이터 사용량이 평년보다 늘어나고,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로밍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T는 8월 말까지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며 통신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SKT는 이번 특별 소통 대책기간에 앞서 전국 공항, 기차역, 버스 터미널, 관광지, 번화가,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휴가철 주요 공연 및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서도 철저한 사전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최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휴가기간 실내나 차량에서 다양한 미디어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OTT, 네비게이션 등 각종 서비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요 경기가 열리는 8월 1~2주에 데이터 사용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해당 시점에 시스템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최근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로밍 이용 고객 수가 6월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중계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추가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집중 분석을 진행한다.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집중호우 및 폭염과 태풍 등 재난에도 철저히 대응 중이다.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침수/누수 점검을 완료했고 도서지역의 고정형 비상발전기 및 비상복구물자도 점검했다. SK브로드밴드도 비상복구물자 점검 및 비상 연락체계 점검 등을 완료했다. 양사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대민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SKT 성진수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휴가철 고객들의 쾌적한 휴식과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통신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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