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하이브,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박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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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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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KB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하면서 목표가도 27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IM의 게임사업 본격 전개 및 신인 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글로벌 데뷔 관련 비용이 발생하면서 2분기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며 “게임사업 확대로 인한 비용 증가 반영 및 레이블별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을 현실적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6563억원, 영업익은 30.6% 줄어든 56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년에 BTS 완전체 활동 및 하이브IM과 위버스컴퍼니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은 BTS 공백기와 사업영역 확대로 연간 감익이 예상된다”며 “2025년은 BTS 완전체 컴백과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기여도 확대, 적자 자회사들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따른 수익화로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분기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세븐틴 베스트 앨범과 뉴진스의 한국 및 일본 싱글 앨범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앨범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또 하이브IM에서 퍼블리싱한 ‘별이되어라 2’가 4월 출시되면서 양호한 콘텐츠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비용단에서 ‘별이되어라 2’의 마케팅 비용 및 캣츠아이 데뷔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률은 4.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는 투어 성수기이고 연내 BTS 제대 멤버들의 개별 활동 및 위버스 멤버십 플러스 출시와 UMG 소속 아티스트들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며 “내년에는 BTS 완전체 활동 재개, 하이브 재팬과 빅히트 뮤직에서 신인 데뷔 등 이벤트가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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