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시원한 면 인기” 홈플러스, 여름면 매출 34% 올라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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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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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함께 ‘이열치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냉면, 쫄면, 비빔라면 등 홈플러스 ‘여름면’ 매출이 전년대비 품목별 최대 34% 신장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냉면, 쫄면 등 이른바 ‘냉장 여름면’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2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인 ‘쫄면류’가 약 34%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대표 메뉴인 ‘냉면류’도 약 24% 증가했다.
‘건면 국수류’도 매출이 늘었다. ‘국수 소면류’ 6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34% 증가했으며 ‘메밀 건면’ 매출도 건강 트렌드를 타고 약 9% 증가했다. 전체 건면 국수류 6월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2% 늘었다.
여름 별미로 손꼽히는 ‘비빔라면’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비빔라면 매출은 2022년 대비 약 13% 증가했고 올해 일부 제품 단종에도 불구하고 6월까지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늘었다.
홈플러스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식물가에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냉장 여름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조사 결과 지난 6월 외식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 상승했고 그 중 냉면은 3.8% 오르며 외식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서휘 홈플러스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전체적인 라면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비빔라면 역시 매출이 해마다 늘고 있으며 ‘누들플레이션’ 영향으로 집에서 직접 조리해먹는 소비자가 늘면서 소면 등 건면류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선보이고 있는 ‘라면박물관’의 인기가 주효했다. 라면박물관은 라면 360여종(세계라면 70여종)을 총집합해 놓은 특화존으로 고객 편의성 제고, 합리적 가격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 제공으로 호평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화성동탄점의 라면박물관 매출은 4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경주점은 5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4% 신장했다.
이에 힘입어 오는 18일까지 풍성한 여름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냉장 여름면은 오뚜기 2종, 아워홈 3종(교차가능)을 대상으로 1+1 혜택을 제공하며 인기 상품 10여 종 대상으로는 행사카드 결제 시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빔라면의 경우 ‘팔도 비빔면(130g*4입)’과 ‘오뚜기 진비빔면(156g*4입)’은 균일가 2500원에 판매한다. ‘하림 더미식비빔면(138g*4입)’과 ‘더미식 메밀비빔면(121g*4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0% 할인해 각각 3000원, 3400원에 내놓았다.
‘농심 배홍동비빔면(137g*4입)’과 ‘배홍동쫄쫄면(129g*4입)’은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한다. 이 밖에도 ‘오뚜기 진짜쫄면(150g*4입)’은 3990원, ‘칠갑농산 얼음찬물냉면(341g)’과 ‘얼음찬비빔냉면(142g)’은 50% 할인한 12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김원정 홈플러스 냉장팀 바이어는 "특히 냉장 여름면은 간편한 조리만으로 전문점에서 먹는 것에 준하는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여름면을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할인 행사도 준비한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시원하고 맛있는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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