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종호, 韓美 AI·양자 기술 공동연구 추진

김명신 기자 승인 2023.09.25 07:32 의견 0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현지 시각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과학기술 우수 연구기관을 방문해 전략기술 국제공동연구와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20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프트웨어산업진흥협회와 '한미 인공지능(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은 뉴욕대 린다 밀스 총장을 만나 양국 디지털 협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유엔(UN)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 참석해 UN AI 거버넌스 논의에 지지를 표하고 디지털 전반 규범과 거버넌스 합의 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21일에는 미 국립과학재단(NSF) 세투라만 판차나탄 총재와 만나 반도체, 바이오 경제 분야 국제공동연구 착수는 물론, 양자 기술과 AI 분야 공동연구 추진도 논의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IBM 왓슨연구소를 방문해 양자컴퓨터 관련 시설을 방문하고, 과기정통부와 시범 운영 중인 양자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의 정기화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22일 미국 에너지부 산하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BNL)를 방문해 BNL이 구축 중인 전자 이온 충돌기(EIC) 프로젝트에서 한국의 역할 및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 수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올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 중요성이 지속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논의내용을 발전시켜 양국 간 국제공동연구 및 글로벌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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