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직항 열린다..양국, 주7회 여객·화물 운수권 신설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6.30 15:32 | 최종 수정 2024.06.30 15:33 의견 0
한국과 조지아 간 항공회담에서 양국 여객·화물 공용 운수권이 주 7회 범위에서 합의됐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한-조지아 항공회담에서 양국 간 여객 및 화물 정기편 운항을 위한 운수권 신설 등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지아는 최근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나라다. 우리나라와 교역액도 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양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경제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여객·화물 공용 운수권 주 7회를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각국의 수요에 맞게 여객 정기편 또는 화물 정기편을 주 7회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합의에서 양국은 항공사의 자유로운 간접운항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양국 항공사뿐 아니라 제3국 항공사의 참여도 가능토록 편명공유 조항을 설정했다.

한편 양국 간 여객 수요를 보면 2017년 4877명에서 2019년 9113명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 9835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여행수요가 1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교역액도 2017년 94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