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무디스 Baa1 등급 유지..등급전망은 ‘긍정적’ 상향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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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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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동양생명은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자사의 기업신용등급을 Baa1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등급 평가에서 무디스는 동양생명의 탄탄하고 견조한 경상 투자이익과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는 보험계약마진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무디스는 “새 국제회계기준에 따른 지난 2023년 동양생명의 자본수익률(ROC)이 무디스 신용등급이 부여된 국내 타 보험사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상품 판매 증가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은 34.6% 증가한 7602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표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12~18개월간 동양생명이 꾸준한 보험계약마진 창출과 자본 효율성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토대로 K-ICS 비율 17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설명과 함께 견조한 자본적정성과 양호한 자산건전성, 개선된 K-ICS 비율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등급전망 상향은 대내외로 어려운 경제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규모의 성장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건정성을 개선했다는 의미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성과를 양호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며 “신용평가 결과가 대외 신인도 상승과 향후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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